한 해를 돌아보며

올 한 해, 얼마나 지치고 어려웠는가?
하지만 풀 죽지 말자.
살아오며 얼마나 힘들었는가?
하지만 당신은 장미보다 아름답다.
이 말을 믿지 못하겠는가?
아니다. 당신은 장미처럼 곱다.
왜? 장미를 만든 분이 당신을 지었기 때문이다.
하여 스스로 꽃이라고 부르자.

실패와 이그러짐은 외면이다.
사방 벽에 갇힌 것은 몸이다.
초라하고 화려한 것은 보이는 부분이다.
많은 이들이 보이는 것에 휘둘리지만
보이는 것이 전부는 아니다.

죄인인 줄 알기에 의인이 되려한다.
못났기에 벗어나려 몸부림 한다.
더러움에서 깨끗함이 나온다.
누구든 나무라지 말자.
돌멩이 들고 죄 물을 죄 없는 자는 없다.
죄 없는 이는 벌써 모두를 용서했다.
당신도 모든 것과 화해하라.
복이 있으리니.

지금은 마무리할 때
지난 일은 아무래도 좋다.
지금은 또 다시 시작할 때
해야 할 것은 하자.
하지 말 것은 하지 말자.
하지 말 것을 또 했다면
일흔 번씩 일곱 번이라도 봐주자.
사랑으로.

12월, 캐롤과 흰 눈의 계절이다.
어린 아이 때는 캐롤을 들으면 그냥 신났다.
흰 눈이 내리면 괜히 들썩거렸다.
그렇게 신나보자.
신난 일이 찾아오도록 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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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춤추며, 노래 부르며 살아가요 -자우림, 매직 카펫 라이드 2008/12/26 03:40 #

    한 해를 돌아보며 포스팅을 읽으며 몇 시간 전, 성가대 모임 뒷풀이에서 불렀던 자우림의 매직 카펫 라이드 가사를 떠올렸습니다.인생은 한 번뿐, 후회하지 마요.진짜로 가지고 싶은 걸 가져요.용감하게 씩씩하게- 오늘의 당신을 버려봐요 (이하 생략)하고싶은 것을 하며 살아요.그게 없다면, 찾으면서 살면 되잖아요.지치고 힘들어서 포기하고 싶으면 포기해도 괜찮아요.당신의 인생인데, 이런 저런 핑계대면서 정말로 원하는 것을 부정하며 살지......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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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rozen ori world : 내 안에서 나와 하나를 이루시도록- 2009-01-19 21:31:19 #

    ... 모든 슬픔을 제어하시며 내 삶의 원동력이며 내 눈의 기쁨이고 태양이자 내 마음의 보배이자 기쁨입니다. 그러므로 그를 떼어놓지 마시옵소서. 내 맘과 얼굴에서P.S.최근에 한 해를 돌아보며라는 글을 보았는데나는 아직도 많은 것을 용서하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었다.장미를 지으신 분이나의 영혼을 들여다보시는 분이나를 미워하시지는 않을까ㅠㅠ.... ... more

덧글

  • 2008/12/26 09:54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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